[서울 양천구] ‘빵’으로 이웃사랑 실천
[서울 양천구] ‘빵’으로 이웃사랑 실천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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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4개 제과점, 매일 푸드뱅크·복지시설에 빵 기부

서울시 양천구 소재 14개 제과점들은 매일 푸드뱅크·복지시설 등에 빵과 과자를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한제과협회(회장 서정웅)와 서울시가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협약을 맺고 실시하고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25개 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양천구에서 연간 4억원 상당의 빵 등을 기부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 소재의 제과점들은 당일 조리한 빵·과자 제품이 판매되지 않을 경우 폐기처분하지 않고 이웃에게 제공해왔으며, 일부 제과점들은 아침에 빵을 만들 때 아예 이웃들에게 나눠줄 빵·과자 등을 더 만들어 왔다.

이런 빵·과자들은 양천구 신정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푸드뱅크를 통해 ‘살레시오 나눔의 집’ 등 사회복지 시설과 어려운 가정으로 보내졌다.

▲ 양천구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며 빵을 기부하는 김호근 사장.  ⓒ서울시 제공
양천구 신정동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김호근 사장은 “올 3월 제과점을 오픈한 뒤 매일 푸드뱅크에 보낼 빵을 포장한다”며 “당일 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푸드뱅크에 기탁할 수 있어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빵을 만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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