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봉사활동하면 1억 원 기금적립
공원에서 봉사활동하면 1억 원 기금적립
  • 황희두
  • 승인 2015.08.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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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서울숲공원 등 올해 7개 공원에서 시작

 오는 9월부터 시민 또는 단체가 남산공원, 서울숲,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등 서울의 공원에서 환경정비, 꽃, 나무 심기 등 '공원돌보미' 봉사활동을 하면 1시간당 1만 원씩 공원운영 기금으로 적립된다.

 기금은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올 연말까지 총 1억 원(1만 시간)을 투입해 마련된다. 봉사활동 1시간당 1만 원씩 쌓이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이다. 이렇게 적립된 기금은 시민이 실제 봉사활동을 한 공원의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쓰이게 된다.

 서울시는 전국은행연합회, 시민 참여형 공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손잡고 '공원돌보미' 사업을 비롯해 시민들의 공원 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는 '공원의 친구들 프로젝트'를 9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시는 우선, 올해 7개 공원(남산공원, 서울숲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푸른수목원,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공원 수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양병이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의 친구들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25일(화) 오후 2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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