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브래드 피트-탐 크루즈와 'MMA 터프스타' 경합
비, 브래드 피트-탐 크루즈와 'MMA 터프스타'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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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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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 29)가 한국인 최초로 2010 ‘엠티비 무비 어워드 (MMA)’ 후보에 올랐다.

가수이자 배우인 비가 한국인 최초로 할리우드 ‘엠티비 무비 어워드 (MTV Movie Awards)’에서 ‘최고의 터프 스타 (Biggest Badass Star)’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다른 후보인 브래드 피트, 덴젤 워싱턴, 맷 데이먼, 제라드 버틀러, 탐 크루즈 등 할리우드 특급스타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에 할리우드의 영화 ‘닌자 어쌔신’의 주연으로 출연한 비는 강렬한 액션연기로 할리우드에 이미 널리 이름이 알려진 상태다.

그는 할리우드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발군의 아시아 스타 10인’, ‘올해의 아시아 문화 대사상’, ‘최우수 외국 엔터네이너상’으로 이미 3개 부문을 석권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시아 배우임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한국의 영향력을 전세계로 뻗치며 한국 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비의 행보가 앞으로도 더욱 기대된다.

이번 시상식인 엠티비 무비 어워드 (MTV Movie Awards: MMA)가 수많은 시상식 가운데 유독 눈에 띄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수상자들에게 건네는 팝콘 모양의 트로피 덕분만이 아니라 최고 매력으로 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시상부문’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시상식들은 흔히 연기상, 감독상, 작품상 등등 구태의연한 시상부문을 유지하지만 젊은 영화 마니아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시청자 투표로 이루어지는 만큼, 대중적인 색이 강하다.

예들 들어 최고 악당상, 최고의 댄스 장면, 최고 액션 장면, 최고 키스상, 최고 섹시상 등의 재미있는 시상부문을 선정하여 영화광들이 진심으로 궁금해하고 흥미로워하는 것을 시상식에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더 이색적인 부분은 훌륭한 한 캐릭터를 위해 최초이자 최후의 상을 특별 제작하여 수여하는 것. 또한 ‘엠티비 무비 어워드 (MMA)’시상식은 가장 젊고, 가장 잘 나가는 셀러브리티들의 집합장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기에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

13부문의 ‘엠티비 무비 어워드’는 오는 13일부터 있을 온라인을 통한 대중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본 상의 수상자는 약 2주 뒤에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을 하게 되면, 미국 LA 현지에서 6월 6일에 진행되는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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