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언어 개선, 국어사용 환경 개선, 국어 발전·보전 노력 등 3대 목표
서울시가 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앞으로 5년 간(2015~2019) 시 국어 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서울특별시 국어발전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시는 작년 9월부터, 한글(국어) 시민단체, 대학, 연구기관, 작가 등 외부 전문가와 시 국장급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를 중심으로 분기별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본계획을 마련하였다.
국어발전 기본계획은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시민 소통 활성화, 국어 사용 환경의 개선, 국어(한글)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노력 등 3가지 추진 목표를 기반으로, 9개 분야, 18개 실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알기 쉬운 행정용어의 사용 확대, 자치 법규의 용어 정비 등 공공언어 개선을 추진한다. 또 쉬운 공문서 작성을 위해 직원대상 공공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공문서의 공공언어 사용 실태를 매월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신체 장애에 따른 소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각장애인학습센터 및 수화통역센터의 운영을 지원한다. 각 구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의 국어 소통 증진을 위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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