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서울시,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 황희두
  • 승인 2015.10.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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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독감접종과 결핵검진

독감 예방접종 현장.
 서울시가 노숙인 및 쪽방주민 4,8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결핵검진 및 독감예방접종(독감 예방접종 3,800명, 결핵검진 1,000명)을 실시한다.

 먼저, 호흡기 등 만성질환 평균 2~3여개 노출되어 독감 발병 가능성이 높은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을 위해 10월 14일(수)부터 11월 12일(목)까지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 등 13개 장소에서 정해진 날짜에 따라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와 쪽방상담소 등 관련 시설에서 안내 및 접수 등 협조하며, 9개 시립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 에서 연인원 91명이 교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백신 전문업체로서 글로벌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에서 1억 원 상당의 독감 백신 ‘박씨 그리프’ 등 3,800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독감예방 접종과 함께 노숙인 등 결핵의 조기치료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결핵검진도 무료로 시행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결핵 무료 검진은 거리 노숙인이 많이 분포한 서울역과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역은 10월15일(목)과 16일(금) 양일동안 서울역광장에서 검진을 진행하고, 영등포역은 임시주거시설 옆 공터에서 19일(월)과 20일(화)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결핵 유증상자가 병원에서 일정기간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하게 되면 자치구 보건소, 노숙인 무료진료소 등 관련기관을 통한 “복약확인 치료” 등 철저한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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