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업 컨트롤타워 '서울창업허브' 세운다
서울시 창업 컨트롤타워 '서울창업허브' 세운다
  • 황희두
  • 승인 2015.10.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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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투자→성장→재투자' 선순환 창업생태계

 서울시가 '서울창업허브'를 조성한다. 기존 청, 장년창업센터가 저렴한 가격으로 공간을 제공하는 기능 위주로 운영됐다면 '서울창업허브'는 공간지원은 물론 멘토링, 교육과 투자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허브이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는 구(舊) 한국산업인력공단(마포구 백범로 31길 21) 건물을 리모델링해 예비, 초기창업자뿐만 아니라 우수, 성공창업자, 창업 관련 전문가, 투자자 등 총 700~800개 팀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서울창업허브'를 오는 2017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는 본관동(지하1층~지상10층, 연면적 17,753㎡), 별관(지상 4층, 연면적 5,906㎡) 2개 건물로 구성된다.

 본관동 1~3층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창업 친화공간', 4~8층은 '창업보육공간', 9~10층은 '참여, 공유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별관은 시제품제작소와 테스트랩(test lab), 창고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글로벌 진출 창업기업의 중추이자 '창업→투자→성장→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성장사다리형 창업 생태계로 조성하겠다는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서울창업허브 현장을 방문해, 우수창업기업들의 제품을 살펴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 일자리 대장정' 11일차인 21일(수) 오전 10시 박원순 시장이 '서울창업허브'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 조성계획을 이와 같은 내용으로 발표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100인의 서울창업포럼' 위원들이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정책연구 총 14개 중 5개의 연구결과 논문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①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오브젝트 생활연구소'에서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②스타트업을 위한 지원공간인 홍합밸리 방문, ③나눔카 시승체험, ④공유기업가들과의 토론 등을 통해 '공유경제'와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어 ⑥북촌에서 관광객과 함께 야경투어 후 숙박 공유 사이트 '코자자'를 통해 운영되는 한옥 숙박시설 현장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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