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도로 바로바로 고친다
시민 불편도로 바로바로 고친다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5.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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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정비반 강화, 보행불편신고(120번)도 접수

10일, 서울시는 “오는 11월에 개최될 G20 정상회의를 대비해 25개 자치구의 ‘도로특별정비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로특별정비반은 88개반 400여명으로 구성되어 25개 자치구 담당구역의 보행로를 순회하며 시민불편사항으로 접수된 도로들을 정비하게 된다. 

지난 해 도로특별정비반에서 정비한 도로는 6만 2,000여건. 이중 보도요철 및 파손 복구가 3만 5,000여건, 경계블록 및 측구(배수구) 정비 8,000여건, 맨홀 등 부속시설 4,000여건, 기타 1만 5,000여건 등이었다. 도로정비 순찰 및 정비실적 우수 자치구는 종로, 강북, 서초, 광진, 도봉, 노원, 강동구 순이었다.

▲ 도로특별정비반의 보행로 정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정비반의 자체순찰 외에도 시민들이 거주지역이나 통행 중 불편도로를 발견하면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보행불편신고센터(120번)도 운영 중이다. 또한 향후 도로특별정비반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반기별로 운영실태를 평가하여 정비실적이 우수한 자치구에는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임장경 주무관은 “특별정비반의 운영 강화는 도로나 보도에 파손이 있기 전에 순찰과 감독을 통해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추후 보행환경 개선에 뜻 있는 시민단체들과도 연계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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