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평소 똑똑한 이미지를 자랑하는 엔터테이너 이승기에게도 모르는 분야가 있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박2일'에서는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서 평소와 달리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날 주어진 주제는 애니메이션 혹은 동화 속 캐릭터. 그는 "도로시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어떤 만화에 나오냐"는 질문에 "빨강머리 앤"이라고 답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도로시는 '오즈에 마법사'에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

또 만화 '스머프'에 등장하는 아즈라엘 고양이를 처음 들어봤다는 듯 고개를 가우뚱거려 멤버들로부터 "멍충이"라고 놀림을 당하기도. 이밖에도 이승기는 '공포의 외인구단'에 나오는 유명 캐릭터 설까치도 전혀 알지 못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 퀴즈를 도맡아 맞춰 온 이승기가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을 보이자 멤버들은 신이 나 더욱 그를 구박하기도. 이승기는 "전 정말 동화는 잘 안 읽고 자랐어요"라고 변명했지만 멤버들의 놀림은 끝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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