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24일(화) 강남구 엘타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 서울지역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에너지절약 시책 및 홍보분야’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았다.

 공사가 수상한 ‘에너지절약 시책 및 홍보분야’는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신사업 등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공사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 에너지 절약 홍보를 비롯해 국가에너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설비를 도봉과 고덕차량기지에 설치했다. 또 고덕차량기지에는 19.6MW급 연료전지발전소를 세워 연간 163,000,000kWh의 전력을 생산, 인근지역 4만 가구에 공급하고 3천여 가구에 열원을 공급하고 있다.

 또 148개 전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의 형광등을 38만 여개에 달하는 고효율 LED조명으로 바꿔 달았다. 더불어, 저탄소 녹색경영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청사 의무절전과 정전대비 대응훈련,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등을 추진하며 국가정책에 전사적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 지하철역과 전동차에서 스토리홍보, 영상표출장치, 게시판, 행선안내게시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는 한편, 직접 거리로 나서 승용차 없는 날, 폐현수막 수거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황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