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8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확정
해방촌, 8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확정
  • 황희두
  • 승인 2015.11.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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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민‧상인 등 398명 주민협의체와 공공의 ‘협력적 거버넌스’가 주축

마중물사업 구상도.
 서울형 도시재생이 선도적으로 추진될 13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하나인 ‘해방촌(용산구 용산2가동 일원, 면적 332,000㎡)’의 사업 활성화 물꼬를 틀 마중물 사업 8개가 확정됐다. 지역주민 조직인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선정 주축이 됐다.

 주민협의체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거쳐 거주민을 비롯한 상가 상인, 피고용인, 학생 등 해방촌에 생활적 이해를 가진 39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52명이 운영위원회(공동체‧주거‧경제 3개 분과)를 조직, 마중물 사업 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운영위원들은 주민협의체 구성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수렴→총괄계획가(한광야 동국대 교수)와 해당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각 분과별 회의에서 의견 제시→공무원 등이 관계법령에 기초해 검토한 결과들을 주민협의체에 설명→쌍방향 토론과 2차례 조정 등을 거쳐 값진 결과물을 얻어냈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 도출된 8개 사업은 ①신흥시장 활성화 ②공방, 니트산업 특성화 지원 ③해방촌 테마가로 조성 ④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⑤녹색마을 만들기 지원 ⑥주민역량 강화 지원 ⑦마을공동체 규약 마련 ⑧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12월 3일(목) 용산2가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는 주민협의체에서 정리한 활성화계획안을 올해 말까지 보완, 공청회→시의회 의견 청취→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법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마중물 사업을 추진해 2018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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