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성미산책방' 개점
아름다운가게 '성미산책방' 개점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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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기증한 도서와 음반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가게의 헌책방이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새롭게 문을 연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17일(수) 아름다운가게 헌책 특화매장인 성미산책방을 개점한다.

성미산책방은 대안교육·환경·공동체 생활문화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성미산마을의 문화적 특성에 맞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책을 보고, 음악을 들으며 눕거나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어른들을 위한 독서와 음악감상 공간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이 공간에는 스크린과 회의탁자 등이 마련돼 있어 간단한 회의나 영화감상도 가능하다. 지역주민이 원할 경우 매장 운영시간 이외에는 지역 주민들의 동아리 활동 등에도 개방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지역사회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나눔과 환경을 위한 실천을 생활 속에서 펼쳐가는 것이 아름다운가게의 기본 정신”이라며, “성미산책방은 앞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이 되는 공간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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