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정 58% 상반기 조기집행으로 경제활력
서울시, 재정 58% 상반기 조기집행으로 경제활력
  • 황희두
  • 승인 2016.01.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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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자리-복지 선순환 '세바퀴성장' 견인

 서울시가 성장-일자리-복지가 선순환하는 '세바퀴성장'으로 경기 불확실성 요인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통해 성장률을 견인하고자 올 상반기에 재정 58%, 10조 5,806억 원을 조기집행한다. 전년 조기집행 실적(7조 6,723억 원)보다 2조 9,083억 원 늘어난 규모다.

 10조 5,806억 원은 올해 예산 29조 2,612억 원(기금 포함) 중 인건비, 예비비 등을 제외한 조기집행 대상비 18조 2,424억 원의 58%에 해당한다.

 박원순 시장은 작년 7월 발표한 「자치분권 실천을 위한 약속」에 따라 시가 2,728억 원 증액해 편성한 25개 자치구 조정교부금 2조 3,915억 원도 상반기 교부액을 늘려 지역경제 살리기에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예산배정이 늦어서 사업이 지연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20억 원 이상 공사나 용역은 부서가 예산을 요청하기 전에 1분기 내에 일정금액씩 일괄적으로 조기 배정하는 한편,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규정된 조기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예산 조기집행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예산(집행), 재무(자금), 계약(심사), 평가 담당 부서가 참여하는 '조기집행추진단' TF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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