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연중 시행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연중 시행
  • 황희두
  • 승인 2016.02.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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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보철, 스케일링 등 치과진료비 일부 시가 지원

 서울시가 작년 서울의료원에서 북한이탈주민에게 틀니, 보철치료, 스케일링 등 치과진료를 연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서비스'를 시작, 작년 한 해 528명이 무료로 검진을 받았다.

 서울시는 작년 이용 주민들의 90%가 넘는 높은 호응에 따라 올해도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서비스'를 2월부터 연중 시행한다. 작년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 6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56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서비스'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치과 치료비(비급여 본인부담금) 일부를 시가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단, 급여 본인부담금은 자부담이다.

 틀니 치료는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연 최대 400만 원(전체틀니 400만 원, 부분틀니 300만 원)까지, 보철 등 치료는 연 150만 원까지 시가 치료비용을 지원해준다.

 서울 거주 15세 이상 북한이탈주민이면 누구나 서울의료원(중랑구 신내로 156) 치과를 방문하거나 미리 예약하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않거나 생업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이동치과'도 연 2회(상, 하반기 각 1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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