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주민 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해 나섰다.
동작구는 16일(화) 서울시로부터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52억7500만원 지원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구에서 요청한 특별교부금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도로개설 공사(23억원)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공사(10억원)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공사(12억원) ▲상현중 입구 옹벽주변 정비공사(5억원) ▲대방역 앞 지하보도 편의시설 설치공사(3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1억2500만원)에 쓰여진다.
이에 따라 도로개설공사에 필요한 손실보상비 부족분을 지급할 수 있게 돼 공사 진행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는 올 12월까지 대방역 앞 지하보도 2·3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태양어린이공원 등 어린이 놀이시설 8곳에 대한 정비 사업을 전개한다. 또 15년 이상된 노후 가로등 68개, 보안등 212개을 개량하거나 신설한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서울시의 특별교부금 지원결정으로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확보된 교부금으로 주민편의를 증진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구민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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