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강감찬 축제는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의 호국위업을 기리고 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이 함께 즐기는 구의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도이다. 또한, 구비 1억 원 외 서울브랜드축제에 선정돼 시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밀 수 있게 됐다.
'2016년 관악 강감찬축제'는 3일간 관악산 주차광장, 관악산 제1광장, 낙성대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큰 별이 떨어진 곳에 강감찬 장군이 탄생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별’을 주제로 내세웠다.
4월 29일(금) 전야제는 ‘별★오는 날’로 강감찬 장군의 일대기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 청년인구 38% 달하는 전국 최고 청년 도시답게 지역 내 청년 예술인이 주축이 되는 공연도 마련된다.
30일(토) ‘별★볼일 있는 날’은 1019년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 출병식과 전승 행렬, 귀주대첩 재현, 구민의 날 기념식으로 진행된다. 또, 부대 프로그램으로 강감찬 테마 글짓기, 고려문화 테마 부스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5월 1일(일) ‘별★이 되다’는 강감찬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향에 이어 우리 고유 전통놀이인 국궁을 계승 발전시키고 장군의 기백과 정신을 기념하는 궁도대회로 마무리된다.
관악구는 주민과 같이 꾸며 더 가치 있는 축제, ‘주민중심형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악 강감찬 축제 전반은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관악구문화예술진흥위원회에서 맡았다. 또, 귀주대첩 이후 997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997명의 동 축제추진위원도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