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심정지 환자 구호 시민에 포상금 전달
서울메트로, 심정지 환자 구호 시민에 포상금 전달
  • 황희두
  • 승인 2016.04.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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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홍예지 씨 등 초청해 감사의 뜻 전달

 지하철 객실에서 갑자기 쓰러진 심정지 환자(40대 남성)의 구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을 포상하는 행사가 27일(수) 오후 3시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열린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18일(금) 아침 쌍문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서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홍예지 씨와 임정오 씨에게 감사패와 포상금 1,000,000원을 전달한다. 또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환자를 도운 쌍문역 조준호 부역장과 이진형 과장, 도봉소방서 창동119 구급대원 3명도 함께 포상한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시설물 내 범법 행위 신고, 인명구조 등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거나 사고나 장애 예방에 공이 큰 시민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 원까지 포상하는 시민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3월 16일(수) 3호선 매봉역을 지나는 열차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사실을 신고한 송지은 씨와 3월 20일(일) 신천역 선로 무단 출입자를 신고한 김현동 씨에게도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5월 20일 2호선 교대역과 올해 3월 30일 을지로입구역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도운 시민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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