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관리실태 점검
서울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관리실태 점검
  • 황희두
  • 승인 2016.04.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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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급수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환경정비 실태 등 확인

 서울시는 재난 등을 원인으로 수도시설 파괴 및 물 부족 상황에 대비하여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5월 2일(월)부터 27일(금)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점검 인원은 시·구 합동 총 3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시청 9명, 구청 25명) 실제 점검은 5월 2일(월)부터 공휴일 제외 약 19 일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25개 자치구 관내에 설치된 전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며 시구 합동 점검인원이 직접 방문하여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민방위 비상급수 시연 모습. 사진=서울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재난, 전쟁, 가뭄 등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 시민들에게 공급할 비상용수 시설이다. 서울시에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 총 1,227곳 있으며 하루 169,507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민 1인당 하루 약 17ℓ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비상급수시설의 정상 작동여부, 시설관리자의 시설 가동요령 숙지여부, 환경정비 실태, 음용으로 개방된 시설의 관리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결과 비상급수시설이 정상작동 하지 않거나, 환경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비 및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가뭄 등 재해에 대비하여 시비 확보 및 국비 신청을 통해 지속적으로 비상급수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며, 더불어 민간 지하수 시설의 민방위용수 지정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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