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근로자 100명의 현장 목소리 청취
서울시, 근로자 100명의 현장 목소리 청취
  • 황희두
  • 승인 2016.05.02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화), '노동의 상식을 회복하는 1500일의 여정, 100인의 희망목소리' 개최

 청소, 시설관리, 경비 등 서울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이 1,500여 일로 접어들고 있다. 현재까지 전환대상자 7,296명 중 96%가 정규직화 되었으며, 올해 말이면 전체 대상자에 대한 전환이 100% 완료된다.

 박원순 시장은 노동절 다음날인 2일(월) 오후 3시 30분, 서울시설 관리공단 대강당에서 다양한 분야의 정규직전환 근로자 100명과 만나 정규직 전후 변화한 삶의 질을 공유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해결책을 함께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노동의 상식을 회복하기 위한 서울시의 핵심정책으로 2012년 5월 1일, 직접고용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간접고용근로자에 대한 정규직화, 올해부터는 자치구(653명) 및 민간위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 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농수산식품공사, 시설관리공단, 서울의료원 등 5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전환근로자 100명이 직접 참석해 임금,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 개선과 비정규직 차별을 막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호봉제 도입 의무화, 선택적복지제도 운영 등 복리후생, 업무량에 따른 직무분석을 통한 인원 확충으로 노동강도 완화 등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