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도로 민자구간 7월 3일(일) 개통
강남순환도로 민자구간 7월 3일(일) 개통
  • 황희두
  • 승인 2016.05.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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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견청취 완료, 민자구간 통행료는 영업소당 소형 기준 1,600원 징수

 서울시는 강남순환도로 전체 구간중 1단계로 금천구 독산동과 서초구 우면동간 12.4km의 민자구간을 5.19(목) 준공하고, 시운전 기간을 거쳐 7월 3일(일) 우선 개통한다.

 강남순환도로는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22.9km의 왕복 6~8차로의 도시고속화도로로 이번 우선 개통 예정인 민자구간은 금천구 시흥동과 서초구 우면동간 왕복 6~8차로, 연장 12.4km 구간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남부순환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문제가 서울남부지역의 도로인프라 부족에 따른 것으로 보고 1994년에 타당성조사를 착수하고 1997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하여 1단계로 민자구간 12.4km를 오는 2016년 5월 19일(목) 준공예정이다.

 민자구간에는 금천구 시흥동과 서초구 우면동에 각각 영업소가 위치하고 있고, 거리요금이 아닌 영업소당 요금을 적용한다. 영업소당 통행료는 일반승용차를 포함한 소형자동차 기준 1,600원을 징수할 예정이며, 17인승 이상의 버스 등을 포함한 중형자동차 기준 2,800원을 징수할 예정이다.

 강남순환도로 민자구간의 서쪽 끝인 금천구 시흥동에 “금천영업소”, 동쪽 끝인 서초구 우면동에 “선암영업소”가 있어 각각 1,600원의 요금을 징수하며,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 전체 12.4km를 운행하여 영업소를 모두 통과할 경우 통행료는 승용차기준 3,200원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5월 2일(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견청취 및 3일(화) 본회의를 통하여 최종 의결하였다. 다만, 시민 부담을 낮추고, 사업조건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것을 조건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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