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애니메이션센터, ‘코스프레 스튜디오’ 오픈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코스프레 스튜디오’ 오픈
  • 김진희
  • 승인 2016.05.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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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과 캐릭터 코스프레 체험 가능해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서 애니메이션과 함께 코스프레를 체험할 수 있는 전문 코스프레 스튜디오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열었다.

 '코스프레'는 의상을 뜻하는 '코스튬(costume)'과 놀이를 의미하는 '플레이(play)'의 합성어로 '코스튬플레이'의 일본식 발음으로, 유명 게임이나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의상과 분장을 재현해내는 일종의 퍼포먼스이다.

 국내외 마니아들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행사로 코믹월드가 1999년부터 139회를 개최되었고 오는 6월에는 킨텍스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 코스프레 행사인 ‘2016 아시아 팝 코믹콘 코리아(APCC)’가 개최될 예정이다.

겨울왕국에 나오는 '엘사' 캐릭터 코스프레. 사진=서울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코스프레 스튜디오 운영사는 회원수 12만 명을 자랑하는 국내 코스프레 커뮤니티인 네이버 ‘코스프레를 사랑하는 모임(코사모)’ 카페로 서울 양재시민의 숲과 전국각지에서 정기촬영회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과 남산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코스프레 스튜디오와 전문가를 위한 이색촬영회, 세미나를 연중 운영하고, 애니센터를 방문하는 일반시민과 관광객에게 코스튬을 대여하고, 이색촬영 지원과 중고장터 운영 등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프레실은 전문가 및 마니아와 시민·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전문 코스프레 마니아의 이색촬영은 물론 시민·관광객 대상으로 스튜디오 포토존, 특수촬영 및 다양한 캐릭터 코스튬을 착용하는 기회를 통해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코스프레 스튜디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운영기간 중 매주 월요일과 국가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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