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양도성 혜화문 앞 횡단보도 개통
서울시, 한양도성 혜화문 앞 횡단보도 개통
  • 황희두
  • 승인 2016.05.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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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혜화문 앞 8차선 도로 신호등 및 횡단보도 설치공사 완료

 서울시는 종로구 혜화문 앞 왕복8차선 도로에 신호등 설치를 완료하고, 5월 20일(금) 오전 11시 횡단보도를 개통했다.

 혜화문~가톨릭대학교 초입 한양도성 낙산구간은 그동안 한양도성 순성시 횡단보도가 없어 한성대입구역 방향으로 500m가량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서울시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성벽모양의 육교설치, 횡단보도 연결 등 다양한 동선개선 방안을 검토해왔다.

 문화재 관련 전문가들은 성벽모양의 육교설치는 문화재의 진정성을 훼손시키며, 육교 구조물의 하중을 지지하기 위한 기초공사로 인해 연결부위 주변 혜화문과 한양도성 지형이 크게 손상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따라 육교설치 대신 횡단보도를 연결하기로 하고,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여러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주, 야간 이용자 수요를 감안하여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혜화문 앞 횡단보도 설치는 지난 2015년 9월 경찰청 교통안전시설물 심의를 최종 통과하고, 2015년 12월 신호등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노면도색 및 신호등 테스트를 거쳐, 20일(금)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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