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개 권역에 '발달장애인 택배' 거점
서울시, 4개 권역에 '발달장애인 택배' 거점
  • 황희두
  • 승인 2016.05.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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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월) '발달장애인 택배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서울시가 장애인 일자리의 다변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는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올해 시내 4개 권역에 '발달장애인 택배사업' 거점을 만든다. 이번 사업은 노원 구립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모델을 확대하는 것으로, 이곳에서는 발달장애인 23명이 혼자 또는 2인1조로 인근 아파트 5,000세대에 택배 업무를 하면서 연 6천만 원 정도의 매출을 내고 있다.

 시는 신축 아파트 등 택배 수요가 발생하는 지역 인근 시설의 신청을 받아 거점 지원, 택배사업 운영 지원 등 각종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9개 직업재활시설에서 택배사업을 신청한 상태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물량 및 영업정보 제공,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3일(월) 오후 2시 노원 구립 장애인일자리센터에서 '발달장애인 택배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후 4시에는 뇌병변(뇌성마비) 장애인 직업훈련과 고용지원을 위한 전문시설인 영등포구 '라피드보호작업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라피드보호작업장' 같이 장애인 고용 실적이 우수하고 4대 보험 적용 등 장애인의 일자리 환경과 노동권이 잘 보호되고 있는 우수 직업재활시설 12곳을 선정해 올해 운영비를 곳 당 연 3천8백만 원씩 확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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