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6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 인 더 시티 (Roland Garros In The City)’가 개최된다.

 ‘롤랑가로스’는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의 공식 명칭이다. 올해 ‘롤랑가로스 인 더 시티’는 서울과 파리, 베이징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의 문화적 이해를 더욱 넓히고 수준 높은 세계적 테니스대회를 국내에 소개한다는 차원에서 프랑스테니스협회와 대한테니스협회가 행사를 주최하고, 서울시가 이를 지원하면서 올해 처음 서울광장에서 열리게 되었다. 

 행사기간 동안 서울광장에는 롤랑가로스의 상징인 클레이코트가 그대로 재현되고, 스크린 테니스 부스 및 실제로 롤랑가로스대회를 보는 것 같은 360도 VR 부스, 서브스피드를 측정하는 스매시 부스 등의 체험부스와 대형스크린이 마련된다.

 ‘롤랑가로스 인 더 시티’ 행사는 6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4일(토)과 5일(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며, 현장등록 또는 모바일 어플 등록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김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