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공원에서 '유기동물 입양행사' 연다
서울시, 보라매공원에서 '유기동물 입양행사' 연다
  • 김진희
  • 승인 2016.06.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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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3주 토요일 강아지들과의 행복한 산책, 이름표 만들기 등 진행

유기견 입양행사.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동물보호 시민단체들과 손잡고 지난 4월 23일 개장한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6월부터 격주로 주말마다 유기동물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유기견 가족 맺어주기 입양 행사를 실시한다.

 보라매공원 유기동물 입양행사는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는 6월 18일(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1,3주 토요일마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입양을 기다리는 강아지들과의 행복한 산책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하절기인 6월~8월까지는 무더위로 행사시간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로 조정하게 된다.

 이번 유기견 가족 맺어주기 입양행사는 2개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하여 ‘(사)동물사랑봉사’와 ‘팅커벨 프로젝트’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려동물에게 이름표 새겨주기 행사와 함께 유기동물 발생현실과 입양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유기동물 입양의 전·후 포스터가 전시된다.

 한편, 서울시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서울'을 구현하고자 2014년 지자체 최초로 서울 동물복지계획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2015년) 4~11월까지 입양행사를 추진한 결과, 3개 시민단체가 매월1회씩 총 18회 행사를 진행하여 총 60마리의 유기견이 새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입양행사를 통해 입양되는 유기견에 대해 감염병 검사(파보, 홍역), 중성화 수술,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치료(심장사상충, 피부병, 외이염 등)를 지원하고 입양비용은 무료이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유기견 가족 맺어주기 입양행사’는 사람과 유기견간 일대일 만남을 통해 유기견 입양이 보다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며, 이번 입양행사에서 건강검진이 끝난 유기견을 무료로 입양도 하고, 일정기간 동안 사후관리도 해주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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