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한강공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뚝섬한강공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 황희두
  • 승인 2016.06.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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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상징조형물, 풍력과 태양광을 혼합한 LED 가로등 등

뚝섬한강공원이 친환경 에너지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에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하였다.

 이번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설비는 태양광 발전기, 태양광 상징조형물, 풍력과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LED 가로등, 발전시설이 설치된 하이브리드 운동기구 등이다. 

수영장에 설치된 그늘막 형태의 태양광 발전기. 사진=서울시.
 먼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수영장 입구와 전기차 충전소 및 화장실 옥상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였다. 특히 수영장 입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는 120m에 이르는 그늘막 형태로 시민의 편의를 도움은 물론 뚝섬의 복합문화시설인 자벌레에 49,000KWh의 전기를 공급한다.

 뚝섬 공원 내 편백나무 숲의 주요 산책로를 따라 설치되는 하이브리드 LED 가로등은 태양광과 풍력으로 발전된 전기만으로 길을 밝힌다. 또 발전기와 조명, 모니터가 함께 부착된 하이브리드 운동기구를 설치하였다.

 또한, 노후 된 뚝섬안내센터를 2017년까지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한강 공원에는 도시가스(LNG)가 공급되지 않아 냉·난방 에너지를 전기를 사용하여 왔으나, 난방용 목재펠릿 보일러를 2015년 6개, 2016년 상반기까지 5개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뚝섬 외에도 선유도공원, 광진교 8번가, 잠실대교 남단 폐도로 등 한강과 근접한 장소에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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