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문제 해법 찾는 해커톤 열려
서울 도시문제 해법 찾는 해커톤 열려
  • 황희두
  • 승인 2016.06.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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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시간 아이디어 마라톤 'I‧해커톤‧U' 25일(토)~26일(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미세먼지, 교통정체, 층간소음 같은 대도시 서울의 도시문제 해법을 찾는 무박 2일, 30시간의 아이디어 마라톤이 열린다.

 아이디어를 토대로 우수 시제품을 제작한 팀은 '서울형 R&D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을 받게 되고, 최종 선정되면 최대 연 2억 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받는다. 또, 국내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특허출원비(최대 130만 원)도 지원받게 된다.

 신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대상 300만 원을 비롯해 총상금 1,500만 원이 주어진다. 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한데 우수 시제품을 제작한 외국인에게는 창업비자를 취득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점수(25점)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I‧해커톤‧U'를 25일(토)~26일(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개최한다.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부터 대기업 직장인,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까지 다양한 시민 약 400여 명(100팀)이 참가한다. 

농식품산업 해커톤대회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서울시.
 'I‧해커톤‧U'는 「2016 서울 일자리 대장정」의 하나로 열리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서울의 5대 도시문제(복지, 환경, 문화관광, 건강, 교통)에 대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R&D와 연계하는 대회다.

 'I·해커톤·U'는 '내가 해결하는 서울의 도시문제'를 주제로 ①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메이커톤' ②구현 가능한 단계의 신제품이나 신서비스를 기획하는 '아이디어톤' ③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주축이 되는 '외국인 다국적팀 메이커톤' 3개 세부 대회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26일(일) 오후 12시 20분 최종 발표회에 참석해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함께 메이커톤 참가팀들의 아이디어 발표를 듣는다. 이어서 아이디어톤 참가자들의 과제 결과물 전시를 둘러본 뒤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투표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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