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과 협동조합의 날(7월 2일)을 맞아 6월 27일(월)~30일(목)까지 나흘간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서울의 사회적경제 민간부문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2016 서울 사회적경제 기념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이며,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음식과 도시락 소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판매, 전시회와 다양한 사회적경제 토크와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먼저 ‘생명을 살리는 음식 : 바람의 카페’ 프로그램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운영하는 광장카페와 사회적 경제 케이터링 업체들이 점심시간 직장인을 위한 건강한 도시락을 판매하는 ‘도시락 카페’를 운영한다.
또 제조업기반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팝업스토어 ‘따뜻한 손길로 만드는 생활’에서는 공정무역, 업사이클링, 생활소품, 농부시장, 식품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판매해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주거문제, 공동체 주택을 다룬 셰어하우스, 사람 중심의 협동의 일터, 자급하는 마을 만들기 등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시민의 삶을 담은 ‘인간공동체’ 전시회도 펼쳐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공구매 전시부스’에서는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전통시장살리기, 문화예술, 돌봄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한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 우수사례를 실제 사무공간에 적용해 전시한다.
한편 29일(수) 오후 6시, 청계광장 원형무대에서 개최되는 서울 사회적경제 기념식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다. 박원순 시장은 행사 기간 중 시민이 현장투표로 선정한 ‘서울시가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시민공감 이슈’에 대하여 토크쇼 방식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