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의 길_동아시아에서 세계로' 특별전 개최
'청자의 길_동아시아에서 세계로' 특별전 개최
  • 김진희
  • 승인 2016.06.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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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동아시아 청자의 발생과 발전 과정을 소개

 한성백제박물관은 2016년 여름 이상윤 교수가 기증한 동아시아 청자를 소개하는 특별전 <청자의 길_동아시아에서 세계로>를 6월 28일(화)부터 8월 15일(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상윤 기증유물 중 청자를 중심으로 주요 가마별 도자기의 특징과 변화를 살펴보고, 한반도를 포함한 세계 각 지역에서 출토되는 동아시아 도자기의 유통경로를 통해 문화교류의 흔적을 찾아 본다.

<청자 향로> 롱취앤야오龍泉窯. 사진=한성백제박물관.
 전시내용은 제1장 <청자의 탄생-원시청자와 더칭야오德淸窯>, 제2장 <청자의 시작-위에야오越窯>, 제3장 <청자의 확산-홍조우야오洪州窯·오우야오甌窯>, 제4장 <청자의 완성-롱취앤야오龍泉窯>, 제5장 <청자의 절정-루야오汝窯>, 제6장 <세계로 뻗어나간 청자> 총 6장으로 구성됐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매년 기증유물특별전시회를 개최하여 기증의 참뜻을 전달하고 시민들에게 추가 기증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 문화유산 기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윤 교수가 수 십 년 전, 주로 우리 고대문화와 관련이 있는 동북아 지역의 유물들을 수집하여 박물관에 기증한 유물들로써 네 번째로 열리는 이상윤 기증유물 특별전시회이다.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동아시아 청자 문화에 대한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모두 무료이다.

 28일(화) 오후 1시에는 성기인(전 대만 국립역사박물관) 씨가 송대 청자 감상을 주제로, 7월 14일(목) 오후 2시에는 이희관(전 호림박물관) 씨가 고려 예종과 북송 위종-여요와 북송 관요 그리고 고려청자를 주제로, 27일(수) 오후 2시에는 서선녀(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씨가 송, 원 시기 중국 도자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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