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보건소, ‘우리마을 건강올레길 걷기’ 운영
도봉구 보건소, ‘우리마을 건강올레길 걷기’ 운영
  • 최미숙
  • 승인 2016.07.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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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도봉구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하루 30분 넘게 걷기를 실천한 걷기 실천율은 49.5%이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61.1%로 가장 높으며, 30~60대의 걷기 실천율은 도봉구 전체 걷기 실천율 보다 낮은 46.5%를 나타났다.

이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성인 및 노인의 걷기 실천율을 향상하고 생활 속 걷기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우리마을 건강 올레길 걷기’를 지난 5월부터 성황리에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건강 올레길 걷기’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도봉구의 4개 권역(쌍문동, 방학동, 창동, 도봉동) 3~4km의 올레길을 숲 해설가, 신체활동리더와 함께 걷는 걷기 프로그램이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으로 숲 해설가의 꽃과 나무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신체활동리더와 발맞춰 걷다 보면 어느새 도착지점에 다다른다.

지역주민의 생활권과 가까운 쌍문근린공원, 초안산근린공원, 발바닥공원 등 자연친화적 올레길에서 진행하여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건소 소생활권 걷기 동아리의 참여를 유도했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걷기 모바일앱 ‘워크온’을 설치하면 나의 걸음수와 신체활동이 자동으로 기록되어 운동 지표로 활용할 수 있고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걸음수를 비교하며 걸으면 재미가 배가된다. 누적된 걸음수는 걷기 마일리지로 적립되어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가능하다.

김상준 보건소장은 “걷기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다. 건강 올레길 걷기는 자연친화적인 걷기 환경 조성으로 구민의 건강 뿐만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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