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민들에게 뜨거운 한여름밤,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구는 오는 8월 5일 저녁 7시 30분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 우리은행과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장소는 관악문화관 대공연장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05년부터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한 맞춤형 공연 '우리동네 음악회'를 진행해 왔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 광고음악에 사용되었던 친근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실내악 연주로 구성된다. 비발디 사계 중 ‘봄’,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부터 ‘캐리비안의 해적 OST’, ‘미녀와 야수 OST’,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영화음악을 통해 친숙하면서도 낭만적인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연주회에 이어 연말에는 교향악 연주회도 준비할 계획”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여름밤 나들이로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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