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름철 야간산행 프로그램
양천구, 여름철 야간산행 프로그램
  • 최미숙
  • 승인 2016.07.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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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 가족, 이웃, 친구와 함께 도시 숲을 걸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야간산행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에서 열린다.

‘여름철 야간산행프로그램’은 도심 근교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5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양천구 신트리공원에 모인 주민들은 간단한 준비운동 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계남공원 장군정, 자락길, 야외무대, 생태통로를 통해 우름바위 약수터에 도착해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산행 중간 중간 주요지점에는 숲 해설가의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펼쳐지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태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피부노화에 치명적인 자외선을 피하고 시원한 산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풀벌레 소리와 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점”을 야간산행의 장점으로 말한다. 특히 학생들은 산행 중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자원봉사활동도 가능하다.

양천구는 여름철 낮 시간 뜨거운 햇볕으로 산행이 어렵고, 직장인이 쉽게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난 2011년 서울시 최초로 평일 저녁시간에 운영하는 산행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후 가족, 친구, 이웃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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