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봉제공장과 디자이너 ‘의류브랜드’ 만든다
서울시, 봉제공장과 디자이너 ‘의류브랜드’ 만든다
  • 황희두
  • 승인 2016.07.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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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공장-디자이너 연계해 자체브랜드 개발지원

 해외 중저가 SPA브랜드(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Brand)의 국내의류시장 잠식으로 인한 일감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봉제공장과 경쟁력있는 디자이너가 만나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시범사업이 2016년 8월 첫 발을 내딛는다.

 서울의 봉제공장의 86.2%가 브랜드기업이나 동대문 시장 등 유통상인이 기획하고 디자인한 옷을 주문받아 단순히 제조 납품(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업체로 주문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서울시는 뛰어난 봉제기술력과 장인정신을 가진 봉제공장을 선발하여 디자이너와의 협업,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경쟁력을 키워 자생적인 일감을 창출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봉제공장-디자이너 협력지원 시범사업’은 장기적으로 봉제공장의 디자인 역량을 키워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동시에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디자인(기획)-생산-유통 ·마케팅’까지 일원화해 지원한다.

 협력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봉제공장, 패션 컨설팅 기관은 7월 20일(수)부터 담당부서 방문을 통해 접수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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