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 자체 부동산정보 포털사이트(http://land.songpa.go.kr)가 2010년 자치단체 우수정보시스템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선정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된다.
지난 2008년 개설되어 2년여 동안 260만 명이 다녀간 송파구 부동산정보 포털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부동산 행정정보망 및 부동산 관련 정보 70개 데이터베이스의 실시간 열람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부동산 전문 홈페이지. 사이트는 ▲부동산종합정보 ▲부동산가격정보 ▲부동산민원 ▲부동산정책동향 ▲부동산생활정보 ▲부동산 관련사이트 ▲알기 쉬운 부동산 길라잡이 전자북 등 총 7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100여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보급될 예정이다.
송파구 부동산정보포털을 이용하면 일반 가정에서도 간단한 주소 검색으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통합된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 그리고 부동산중개업자 실명제를 실시해 관련 사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산세 부과 기초자료인 개별공시지가 토지 특성도 열람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서민들이 부동산 등기를 직접 할 수 있도록 등기절차와 등기서류 작성방법을 자세히 담은 ‘나홀로등기’ 서비스를 비롯해 임대차보호법, 전세자금대출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정보 또한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밖에도 주택 개발에 따른 관련 부동산 시세, 지적측량안내 등의 자료도 총망라 되어 있다.
송파구청의 담당 공무원은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구민들이 부동산 관련 문의를 위해 방문해 왔지만 이제 인터넷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면서 “2년여 동안 부동산 관련 내방 민원이 절반 가량 감소하는 효과에 기반해 향후 다른 자치구에 정보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