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로 삼일로 교통체계 단순화
퇴계로 삼일로 교통체계 단순화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5.1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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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사거리~남산1호터널 길 지하차도 없애

서울 퇴계로 2가와 삼일로가 만나는 사거리 인근의 차량 흐름이 빨라진다. 11일, 서울시는 복잡한 도로 및 교통체계를 단순화하여 만성 지ㆍ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퇴계로 회현 사거리~충무로역 사거리와 삼일로, 퇴계로 2가 사거리 교차로~을지로 지역은 상습 정체구간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이용이 불편했던 곳.

▲ 회현 사거리에서 남산1호 터널로 가는 진입로(좌 : 현재 / 우 : 개선후). ⓒ서울시 제공

바뀌는 것은 퇴계로 회현 사거리에서 남산1호 터널로 가는 길의 지하차도를 없애 터널 진입 동선을 단순화 시키겠다는 것. 지금까지 퇴계로에서 남산1호 터널로 갈 때에는 지하차도를 거쳐 삼일로로 합류해야 했던 교통체계가 앞으로는 퇴계로 2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바로 삼일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바뀐다.

또한 회현 사거리에서 명동쪽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U턴 차로를 신설해 충무로역 주변의 교통 혼잡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일로 청계천 방면에서 서울 유스호스텔 방향으로 가는 동선에 램프를 설치해 목적지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남산1호 터널에서 소파길로 가려면 퇴계로 2가 사거리에서 P턴을 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삼일로 옆길로 빠져 좌회전 한 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앞을 거쳐 바로 소파길로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안규홍 담당관은 “2012년까지 퇴계로 2가 주변 교통 체계를 점진적으로 바꿀 계획이다”며, “이로 인해 퇴계로와 삼일로 일대의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주변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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