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재난본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응급처치교육
소방재난본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응급처치교육
  • 황희두
  • 승인 2016.09.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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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종사자에게는 응급처치 능력을, 시민에게는 LED전광판 통해 안전정보 제공

 지난 7월 1일(금) 272번 버스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40대 남성을 운전기사가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위기를 넘긴 사례가 있었다. 당시 272번 버스를 운행중이던 박명규 기사님은 “중랑소방서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호흡과 심장이 정지된 경우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으면 뇌에 산소 공급이 중단돼 뇌세포의 소생이 불가능해진다.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소생률은 50%로, 3분 75%, 2분 90%, 1분 이내 97% 이다.

 이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마을버스의 LED 전광판 등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과 27일(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서울소방재난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과 박인규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시 소방재난본부에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소속 운수종자에게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교육과 소방안전정책 이해력 증진을 위한 교육 제공,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에서는 조합소속 마을버스 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안전정보 및 소방안전정책 홍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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