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 황희두
  • 승인 2016.09.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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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네덜란드 상징색인 오렌지색 입힌 ‘따릉이’ 220대 기부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9월 26일(월)~28(수) 일정으로 국빈 방문 중인 마르크 뤼터 총리가 28일(수) 오후 3시 서울시를 방문, 박원순 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연속 3년, 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이나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마르크 뤼터 총리는 서울시를 찾은 국빈으로서 서울특별시 외빈 영접 기준에 의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마르크 뤼터 총리는 2010년부터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는 인물로, 취임 후 첫 한국 방문 일정 중 서울시 방문이 성사됐다. 수여식에 앞서 박 시장과 마르크 뤼터 총리는 환담을 갖고 친환경 정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마르크 뤼터 총리는 이번 서울시 방문에 네덜란드 정부와 국내에 진출한 네덜란드 기업이 후원하는 220대 자전거를 선물했다. 자전거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로 쓰인다. 11월부터 서울시 전역에 배치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게 된다. 

 자전거 기부식 행사도 같은 날 오후 5시 40분 서울광장 서측 서울도서관 앞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오후 5시 50분에는 박원순 시장과 마르크 뤼터 총리는 서울광장 서측에 조성된 ‘7017 인포가든’으로 이동, 설계자인 위니마스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과 수목들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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