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세계의 명가곡'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세계의 명가곡' 개최
  • 김진희
  • 승인 2016.09.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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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탈리아·프랑스 가곡 등 세계의 명가곡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서울역사박물관은 10월 1일(토) 오후 2시에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세계의 명가곡>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곽연희, 진유정, 바리톤 노대산, 테너 이영화, 피아노 박원후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시의 구절에 음악의 선율이입혀져 함께 어우러지는 벅찬 감동의 가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945년 광복 직후에 김성태 선생이 작곡한 한국 가곡 ‘동심초’, 한국전쟁 당시 어쩔 수 없이 함경남도 고향을 떠난 비통한 심정을 담아 애절하게 그린 ‘산아’, ‘코스모스를 노래함’, ‘가을, 그리고 강물’ 등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과 가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곡이 공연된다.

 또, 이탈리아 가곡 ‘입맞춤(Il bacio)’, 괴테가 숲속에서 눈보라를 겪을 때 쓴 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여 독일 가곡다운 감성 표현이 잘 나타나 있는 ‘끊임없는 사랑(Rastlose Liebe)’ 등 세계의 명가곡들도 감상할 수 있다.

 2015년부터 진행 중인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는 국내 정상의 음악가들이 출연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앞으로 11월 5일(토) 명연주가, 마에스트리, 12월 3일(토) 챔버오케스트라 사랑의 하모니가 열릴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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