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메뉴의 염도 DB 3년간 구축, 앱 측정 시 짠 정도를 5단계로 시각화
서울시가 시민 건강을 위해 저염실천 음식점을 확대하고자 3년간 음식점 메뉴 염도데이터를 구축, 전국 최초로 음식점에서 염도관리를 할 수 있는 ‘건강나이 앱(App)’과 블루투스 염도계를 개발했다.
시는 2013년부터 음식점의 메뉴에 대한 나트륨 및 염도를 측정해 데이터로 구축, 이 자료를 바탕으로 짜고 싱거운 정도를 시각화하는 앱(App)과 블루투스 염도계를 IT기업인 웰티즌, (주)대윤계기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건강나이 앱'은 음식을 블루투스 염도계로 측정하면 염도값이, 서울시 및 전국 평균 염도값과 비교되어 표출됨에 따라 업주가 자신이 만든 음식이 얼마나 염도가 높은지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3년 동안 구축한 염도 데이터는 된장국, 김치·된장찌개 등 총 141종의 메뉴에 대해 55가지 음식군으로 재 분류하고 각 음식군별로 5단계의 염도수준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개발한 앱을 활용해서 음식점을 대상으로 염도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대해 ‘저염실천음식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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