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홍들 '패션 서울' 웨이보로 실시간 홍보
중국 왕홍들 '패션 서울' 웨이보로 실시간 홍보
  • 황희두
  • 승인 2016.10.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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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샤우천kiki’, ‘마우쓰띠디’씨가 팔로워들과 실시간 콘텐츠 공유

 ‘쩌우샤우천kiki(周小晨kiki)’는 중국 SNS 채널인 ‘시나웨이보’의 패션‧뷰티‧여행 분야에서 91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가진 ‘왕홍(파워블로거)’이다. ‘마우쓰띠디(猫屎弟弟)’ 역시 58만 여 명의 팔로워들과 패션쇼, 행사장 셀럽 등을 주요 콘텐츠로 공유하는 또 하나의 ‘왕홍’이다.

 ‘왕홍’은 중국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라는 뜻의 ‘왕루어홍런(网络红人)’을 일컫는 말이다. SNS에서 활동하며 많은 팬과 영향력을 지닌 '파워블로거'들로서 중국 유통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시나웨이보’는 중국 종합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서 운영하는 ‘중국판 트위터’다.

 이 두 사람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10월 17일~22일)’의 분주한 준비현장부터 계한희, 박승건, 김홍범 등 대표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무대, 디자이너 인터뷰까지 생생한 현장을 자신의 웨이보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또, 한국 패션의 최신트렌드를 알 수 있는 DDP의 쇼룸 ‘차오름’과 편집매장, 새벽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종합패션몰, 패션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일평화시장 등 동대문 일대를 누비며 느낀 패션의 열기와 중국인들을 위한 스타일링 팁까지 담은 사진‧영상 콘텐츠를 올려 팔로워들과 공유한다.

 서울시가 전 세계 5억 명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SNS 채널 ‘시나웨이보’와 손잡고 중국 내 영향력 있는 패션분야 ‘왕홍’ 두 사람과 공식 에디터를 초청, ‘서울패션위크’와 동대문 일대의 패션 현장 등 ‘패션 서울’의 매력을 중국전역에 집중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기간과 맞물리는 19일(수)~22일(토) 3박4일 일정으로 이들을 서울에 초청, 취재를 지원한다. 두 ‘왕홍’은 최근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팔로워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들로, ‘시나 웨이보’에서 추천했다.

 함께 방문하는 ‘시나 웨이보’ 공식 에디터는 서울 패션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보다 전문적으로 기획‧제작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11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나 웨이보 공식 계정은 6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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