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북촌의 날' 행사 개최
'2016년 북촌의 날' 행사 개최
  • 김진희
  • 승인 2016.10.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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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북촌’을 주제로 ‘북촌의 과거-현재-미래를 체험하는 공감형 행사’

 서울시는 10월 21일(금)~22일(토) 2일간, 북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하는 공감형 행사, '2016년 북촌의 날'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3번째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오래된 미래, 북촌’으로 '북촌을 추억하다', '북촌을 마주하다', '북촌을 꿈꾸다'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북촌을 추억하다'는 전시, 강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북촌의 ‘과거’를 회상하며,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북촌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장소성을 공감해보고자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북촌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과 그림을 통해 북촌을 추억할 수 있는 <우리가 사랑했던 북촌전(展)>, 신병주 교수와 북촌의 역사에 대해 배워보는 <북촌실록>, 한학자 박종원과 한옥에서 어린이들이 서당을 체험해보는 <어린이 서당체험>, 그리고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북촌을 마주하다'는 한옥주거지 북촌의 현재 삶을 들여다보며 지속가능한 북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촌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북촌 사랑방>은 북촌의 역사부터 생활건강, 한옥에서 겨울나기 등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강연을 통해 북촌살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북촌문화연구소 은정태 소장의 해설로 진행되는 <북촌탐방>, <책 듣는 밤>, <시장공관 하우스 투어>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북촌을 꿈꾸다'는 북촌의 정체성이 온전히 지켜질 수 있기를 모두 함께 희망해보는 자리이다.
 ‘서울한옥지원센터’에서는 <한옥상담소>를 마련하고, 또한 북촌에 거주하는 문화예술인과 함께 가을밤 한옥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있는 낭만음악회가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북촌 내 한옥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북촌을 방문할 때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올바른 관람문화’가 지키질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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