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과 실, 종이박스로 만들어진 놀이터, ‘놀이난장’ 개최
천과 실, 종이박스로 만들어진 놀이터, ‘놀이난장’ 개최
  • 김진희
  • 승인 2016.10.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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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넘실, 꿈틀꿈틀, 우당탕탕 3개의 테마 놀이터와 공간예술 설치

 서울시는 어린이들의 놀 권리 보장과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22일(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북서울꿈의숲 볼플라자에서 '움직이는 놀이터-놀이난장'을 개최한다.

 '움직이는 놀이터-놀이난장'은 놀이시설 위주의 정형화된 기존 놀이터를 벗어나 어린이들이 스스로 만들고 부수고 다시 만들면서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감과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구조물이 설치된다. 

 이 행사는 넘실넘실, 꿈틀꿈틀, 우당탕탕 등 총 3개의 테마 놀이터와 공간예술로 구성된다.

 <넘실넘실 놀이>는 돔 구조물 안에서 다양한 색깔의 커튼 천을 늘어뜨려 시각과 촉각으로 느끼는 놀이와 대형 그물을 조각천으로 엮어가며 자신만의 메시지나 영감을 표현하는 공간놀이로 구성된다.

 <꿈틀꿈틀 놀이>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형상화하여 만든 놀이 오브제를 통해 시각과 촉각으로 느껴보는 ‘똥꼬놀이’와 놀이감을 이용하여 우리 몸을 자유자재로 느껴보는 ‘똥꼬주름’으로 구성된다.

 <우당탕탕 놀이>는 종이상자를 이용하여 쌓고 만드는 박스놀이, 종이상자로 만든 미로터널 놀이, 다양한 모양의 카트를 타고 재미난 길을 이동하는 바퀴놀이와 추억의 놀이로 구성된다.

 <공간예술>은 어린이들만의 아늑하고 안락한 아지트를 연출한 돔구조물 속에서 햇빛을 통해 연출되는 다양한 무늬와 색깔을 느끼고 함께 꾸며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현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놀이터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60명이 함께하여 어린이들에게 기존의 놀이터와 놀이동산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난 놀이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어린이의 놀이공간은 놀이터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서울의 산과 공원 어디서나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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