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7개교 458명 학생들, 221만 원 기부
서울시 47개교 458명 학생들, 221만 원 기부
  • 김진희
  • 승인 2016.10.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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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책, 작아진 옷 등 모아 판매하는 장터 열어, 자원순환과 에너지나눔 실천

 47개 초·중·고교 소속 458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 학생들이 안 쓰는 물건, 다 읽은 책과 작아진 옷 등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 총 2,212,300원을 에너지복지 기금으로 기부했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이란 서울시와 함께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과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는 초중고교생들의 모임이다.

 이번 에너지 나눔 캠페인에 참가한 에너지수호천사단 소속 400여 명의 초중고교생들은 스스로 쓰지 않는 물품들을 모으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각 학교나 지역의 축제가 열리는 현장에서 재활용품 나눔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모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전달했다.

 그동안 에너지수호천사단 학생들이 주도하는 크고 작은 나눔장터가 다양한 장소에서 열렸으며, 앞으로도 이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양천구 강월초등학교 에너지수호천사단 이도현(11세, 5학년) 학생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도 좋았고, 친구들과 물건을 사고팔면서 더욱 친해지고 부모님과 선생님들도 다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서울시 에너지수호천사단 가입 초중고교에서는 재활용 나눔장터와 에너지복지 기금 전달식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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