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개발자‧창업자 위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개관
IT개발자‧창업자 위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개관
  • 황희두
  • 승인 2016.10.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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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구 일본인학교 리모델링해 1만6,077㎡ 규모로 28일 오픈

 강남구 개포로에 위치한 구(舊)일본인학교가 365일 24시간 개방된 IT중심의 창조적, 혁신적 복합단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로 재탄생한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라는 명칭은 ‘개방(개포)·IT(디지털)·창조(혁신)·복합(파크)’이라는 공간의 핵심 키워드를 담아 붙여졌다. 

 서울시는 총 면적 총 면적 1만6,077㎡(4,872평) 규모의 '개포디지털혁신파크(Gaepo Digital Innovation Park, GDIP)'를 28일(금) 개관, 서울의 디지털 혁신을 새롭게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파크의 실질적인 운영과 관리는 서울시 디지털정책의 싱크탱크로 지난 6월 출범한 ‘서울디지털재단’이 맡는다.

 운영전략은 크게 ①창조와 혁신을 위한 민‧관‧학 협력강화 ②24시간 열린 소통공간 ③디지노믹스(Diginomics) 통합플랫폼 ④글로벌 네트워크 확산 등 4개 방향으로 추진된다.

 첫째,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 비즈니스 SW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SAP(System Analysis and Program Development), 국내 스타트업 ‘디 캠프(D-CAMP)’ 등과 창조‧혁신을 위한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둘째, IT개발자, 창업자, 학생, 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공유‧협업할 수 있는 24시간 열린 소통공간으로 운영한다. IT실용교육, 시민들을 위한 빅데이터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실시된다.

 셋째, ‘디지노믹스(Diginomics, Digital+Economics)’를 실현하는 통합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킨다. 서울디지털재단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기술분야 R&D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재단 내 연구조직을 설치해 ‘디지노믹스’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넷째, 우수인력 확보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다한다. 글로벌 디지털페스티벌, IT 관련 컨퍼런스 등 글로벌 행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4개 영역 기능을 수행할 개포디지털혁신파크의 공간은 ①새롬관(빅데이터 교육‧연구) ②마루관(스타트업 지원) 열림홀(컨벤션‧창의활동) ④울림마당(이벤트‧공동활동) ⑤자람마당(도시농업) 등 5개 시설 15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개관과 함께 시민들은 파크 내 시민개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추후 2019년까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300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150개의 연구‧사업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디지털산업 육성 거점으로서 1만여 명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낸다는 목표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28일(금)~29일(토) 이틀간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다양한 디지털 문화를 소개하는 ‘2016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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