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돔형 vs. 개방형' 각계 의견 듣는다
잠실야구장 '돔형 vs. 개방형' 각계 의견 듣는다
  • 황희두
  • 승인 2016.11.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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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건립형태 적정방안 의견수렴 본격화

 서울시가 오는 2025년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최대 규모(3만5천석 이상)로 신축되는 잠실야구장의 구장 형태를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본격화 한다.

 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개방형 야구장'이냐, 날씨와 상관없이 야구경기가 가능하고 콘서트나 실내행사 등에도 활용이 가능한 '돔형 야구장'이냐를 놓고 관련 전문가, 야구팬, 지역 주민, 일반시민 등 사회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프로구단, 야구 해설위원 등 야구계 전문가와 학계 100여 명이 참여하는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12월 2일(금)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또,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다음 달 초~중순 서울시 홈페이지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야구장이 시민들이 즐겨찾는 문화체육시설인 만큼 전문가 토론회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그 결과에 대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추진위원회 자문‧심의,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잠실야구장 건립형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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