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179% 늘어, 연말까지 연장 운영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2010년 지난 11일(목) 열렸던 서울 G20 정상회의 장소 공개를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2일(금)부터, 세계 정상들을 맞이하였던 으뜸홀과 정상들의 만찬회의가 열렸던 특별전시실을 원형 그대로 유지해 일반인들이 체험하고 또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개 이후 첫 토요일과 일요일이었던 13~14일에만 약 2만 2천여 명이 찾아와 기념 촬영을 하는 등 17일(수)까지 일주일동안 약 4만 명이 박물관을 다녀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관람객 수와 비교할 때 179%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박물관은 11월21일(일)까지 공개하기로 했던 G20정상회의 장소에 대한 공개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단, 정상들의 만찬회의가 열렸던 특별전시실은 12월7일(일) 개막 예정인 ‘명·청회화’ 특별전시 관계로 오는 21일(일)까지만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 관장은 “회의장 공개를 연장 운영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의 각종 자료를 모아 별도로 공간을 마련하여 전시한 뒤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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