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사‧용역 꼼꼼심사로 올해 2,008억 원 예산절감
서울시 공사‧용역 꼼꼼심사로 올해 2,008억 원 예산절감
  • 황희두
  • 승인 2016.12.01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약원가 심사, 설계경제성 심사, 재개발·재건축 원가자문 무료서비스 등

 서울시가 올해 ①계약원가 심사 ②설계경제성(VE) 심사 ③재개발‧재건축 원가자문 무료서비스, 3개 사업을 통해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 공사의 품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우선, '계약원가 심사'는 올해 총 3,248건의 계약에 대해 실시해 총 1,89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 심사'는 부서에서 공사(3억 원 이상), 용역(1억 원 이상), 물품구매(2천만 원 이상) 계약을 발주하기 전에 이뤄지는 심사이다.

 시가 발주한 5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설계경제성(VE, Value Engineering) 심사'는 올해 13건을 실시해 113억 원(절감률 5.1%)을 절감했다. 작년 절감액(73억 원)보다 40억 원 더 늘어난 수치다. 

 '재개발‧재건축 원가자문 무료서비스'는 공사비 원가가 어떻게 산출되는지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조합과 주민들에게 시가 적절한 원가를 안내함으로써 공사비 거품을 빼고, 원가에 대한 적정성 논란으로 인한 분쟁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2015년 하반기부터 시행 중이다.

 서초 무지개아파트 등 5개 사업장에 대해 자문한 결과, 설계도서 불일치, 불필요한 공법, 공사비 이중적용 같은 설계오류를 바로잡아 평균 9.9% 절감률을 보였으며, 서비스를 받은 5개 조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모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