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탈출부터 콘퍼런스까지, '인권' 문화행사 풍성
미로탈출부터 콘퍼런스까지, '인권' 문화행사 풍성
  • 김진희
  • 승인 2016.12.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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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일 맞아 '2016 서울인권콘퍼런스' 첫 개최

 서울시는 12월 10일(토)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5일(월)부터 2주간 서울시청과 시민청에서 콘퍼런스, 영화제, 미로탈출게임, 강연 등 인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 10일 제3회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채택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2016 서울인권콘퍼런스'를 5일(월)~6일(화) 양일간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 해외연사 14명, 국내연사 20여 명 등 국내‧외 지방정부, 시민단체,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올해는 UN 자유권, 사회권 규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콘퍼런스의 주제를 '국제 인권기준과 지방정부(International Human Rights Standards and the Role of Local Government)'로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틀에 걸쳐 일반세션 4개, 주제별 세션 2개, 특별세션 등 총 7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일반세션은 국내‧외 지방정부들이 분야별 인권행정 경험을 서로 나누고 공통과제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으로 삼기 위한 관계자 간 워크숍형 세션이다. 주제별 세션은 ‘차별과 혐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2개의 세션이 개최된다.

 특별세션에서는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사회권 규약)’과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자유권 규약)’ 채택 50주년을 기념하며 규약 이행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와 함께, 인권을 테마로 한 미로탈출 <메이즈러너 : 인권 트라이얼>(12월 5일(월)~16일(금) 시민청갤러리), 인권영화제(12월 10일(토) 시민청 활짝라운지), 토크콘서트(12월 10일(토) 시민청 활짝라운지)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강연 : 서울을 바꾸는 시간>은 10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90분 간 진행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소녀상 지킴이를 제안한 <평화나비네트워크> 김샘 전 대표, 2인조 미술그룹 <믹스라이스>의 조지은 씨가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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