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방문지, 명동>동대문>남대문시장 순
외국인관광객 방문지, 명동>동대문>남대문시장 순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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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 목적 대부분이 쇼핑…체류기간은 5일

서울시는 11일 여론조사기관 닐슨컴퍼니코리아를 통해 지난 2∼3월 공항 및 항구 6개소로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2,000명 대상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90.4%가 서울을 방문했고, 서울 관광에 대한 만족도는 91.2%였다. 서울 관광의 목적은 74.4%가 여가 및 쇼핑이었고, 체류기간은 4.79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명동(67%)이었으며, 동대문시장(50.4%), 남대문시장(39%), 인사동(33.1%) 순(복수응답)으로 쇼핑지역이 인기를 끌었다. 1위를 차지한 명동은 2007년 이래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인과 일본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이 많았고, 평균 지출금액은 개별여행일 경우 1,670달러였다. 관광객별로는 개별여행을 온 중국인 관광객은 평균 2,203달러, 일본인 관광객은 평균 1,229달러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서울형 관광상품’의 지속적 개발, 해외 현지여행사와 연계한 한류 및 의료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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