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조 원 투입해 일자리 32만 개 제공
서울시, 1조 원 투입해 일자리 32만 개 제공
  • 이아름
  • 승인 2017.01.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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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대비 신규일자리 4만개 확대, 직접일자리 12만4천개·간접일자리19만9천개

 서울시가 예산 1조 원을 집중 투입해 일자리 32만 개를 창출한다. 이는 일자리관련 역대 최대 예산 규모며, 창출 일자리수도 최대다.

 서울시는 청년실업률이 10.3%까지 치솟아 청년실업자가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실질실업률은 33.3%가 넘는 등 일자리문제가 시민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며 분야별 특화된 일자리 확대 제공과 청년실업해소방안을 담은 '2017 서울시 일자리종합계획'을 18일(수) 발표했다.

 올 한해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일자리는 총 323,116개, 예산은 약 1조 원이다. 시,투자출연기관 등이 직접 고용하는 직접일자리는 12만 4천개이며, 시가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간접지원일자리는 19만 9천개다. 작년과 비교하면 약 4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늘었다.

 이와 함께 당면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청년취업컨트롤타워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를 2월 중 시내 중심에 개관한다. 센터는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노동청 1층에 1,109㎡(355평)규모로 조성되며 365일 연중무휴, 매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취업지원서비스는 대폭 확대한다. 먼저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올해 내 100개까지 확대하고, 회원제 관리를 도입해 ‘취업진단→역량강화→매칭지원→취업’에 이르는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취업날개서비스’도 올해 10,000명까지 서비스 인원을 늘린다.

 민간기업과의 네크워크 확대를 통한 청년 미스매칭 해소에도 집중한다. 먼저 올 한해 ‘서울형 강소기업’ 500개를 발굴·지원해 청년인재들과 연결시킬 계획이다.또, 맞춤형 교육훈련을 현재 50시간에서 500시간으로 대폭 확대하고, 분야별 우수기업과 협력해 인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취업차별-열정페이 없는 서울’ 조성에도 앞장선다. 시는 ‘서울시 고용상의 차별행위 금지’조례를 개정(2017년 1월)에 따라 표준이력서를 전체 21개 투자출연기관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임금체불신고센터운영, 최저임금 위반 신고 포상제, 노무사 소액체불 구제절차대행 등도 마련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과 확산 등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먼저 공공조달 심사기준에 ‘좋은 일자리 창출’ 가점 항목을 신설·확대한다. 또 ‘돌봄분야(사회서비스분야) 좋은 일자리 인증제(9월)’를 시범 실시하고 10월에는 ‘좋은 일자리 국제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서울시가 올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일자리 및 구인·구직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과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1588-9142),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02-731-9511)등으로 문의하고 서울시 일자리카페 키오스크 등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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