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춘절 맞아 중화권 관광객 손님맞이 나서
서울시, 춘절 맞아 중화권 관광객 손님맞이 나서
  • 김진희
  • 승인 2017.01.1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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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지름 3m 대형 스노우글로브, 새해소원 명소로

 서울시는 한중 정세 불안정으로 인해 관광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1월 27일(금)~2월 2일(목) ‘춘절 맞이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 대대적인 중화권 관광객 손님맞이에 나선다.

 우선, 지난해 춘절연휴 기간 중 최다 중국 관광객이 방문한 남산에는 지름 3M의 대형 환대 조형물(스노우 글로브)이 들어선다. 내부는 새해 분위기로 장식하고,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는 포토존으로 운영해 서울에서의 추억과 스토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명동 등 관광특구 중심으로 표출했던 환영메시지를 공항철도, 외국인 관광택시 등 교통수단을 총 동원해 발길 닿는 곳마다 표출한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환대복권 이벤트를 통해 디스커버 서울패스 등도 증정할 계획이다.

 명동‧이태원‧코엑스 등 관광특구 100개 점포 상인들도 관광객 환대맞이에 동참한다. 환대주간 중 특구 음식점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이 시기에 열리는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1일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25% 할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번 춘절 기간중에 13~14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 관광의 심장부인 서울에서 서울시관광협회․한국방문위원회․우리은행․공항철도 등 민관협력을 통해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와 관광특구협의회는 19일(목)부터 26일(목)까지 명동‧동대문 등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지점에서 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한다. 관광특구 상인으로 구성된 명예관광보안관을 주축으로, 친절응대, 부당요금 근절 등 자정결의 및 환대실천을 다짐하며 거리를 행진한다.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관광업계에서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는 상황이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이하여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춘절 연휴 동안 서울에서 따뜻한 환영에 감동받아 다시 서울을 찾을 수 있도록 환대주간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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